[ 하인식 기자 ] 울산의 센서 시스템 전문업체인 센시(대표 최상복)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융·복합 솔루션업체인 엠아이티(대표 민병수)와 함께 중공업 및 석유화학산업 분야 스마트팩토리 통합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인공지능(AI)과 IoT,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해 대형 공장 내 각종 설비를 제어하는 설비예지보전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센시는 첨단 센서 시스템을 적용한 통합 안전관리감지 시스템 기술을 상용화한 업체다.

센시는 생산현장의 여러 정보를 센서를 통해 중앙으로 전송하는 시스템 장비를 개발하고, 엠아이티는 장비로부터 전송된 빅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분석해 설비를 제어하는 IoT 플랫폼을 구축한다.

최상복 센시 대표는 “융합 시스템이 개발되면 공장 생산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공정상 결함이나 고장 등을 사전 예측, 진단해 대형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생산라인의 생산성과 효율성 등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